아트선재센터가 기획한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는 매월 특정한 주제를 선정하여, 그에
맞는 클래식 음악과, 미술작품설명, 아울러 이를 포괄하는 재즈나 팝 음악까지 관객들이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회다.
아트선재센터는 지난 99년 7월부터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를 기획하여, 지난 해 6월까지
1년간, 매월 셋째 주 일요일 3시에 도시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해 왔는데, 1년간 12회의
모든 공연이 매진사례를 이루는 등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남녀노소가 구분없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자리를 잡게 됐다.
이에 아트선재센터는 지난 해 7월부터 이번 해 6월까지 1년간,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Ⅱ’를 개최하기로 했다.
아트선재센터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음악회들과의 차별성을
보인다.
우선, 공연시간을 파격적으로 일요일 낮 시간대로 옮겨 일요일 오후, 온 가족이 점심식사 후
가벼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했고, 클래식음악을
연주하기만 하는 기존의 ‘음악회’시스템을 벗어나 각 공연별로 특별한 ‘테마’를
선정하여, 이와 관련된 클래식음악, 미술작품, 심지어는 팝이나 재즈음악까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곁들여 제공한다.
프로그램 2001년
●1월28일 파리의 밤하늘
베르디-오페라 ‘트라비아타"중, 알프레도와 비올레타의 듀엣 ‘축배의노래", ‘어떤기쁨",
비올레타의 아리아 ‘꽃에서 꽃으로"
푸치니-오페라 ‘라보엠"중 로돌포의 아리아 ‘그대의 찬손", 듀엣 ‘아, 사랑스런 아가씨",
‘이제 미미는 돌아오지 않네", 미미의 알리아 ‘내 이름은 미미"
무스타키- ‘너무 늦었어요", ‘조세프"
●2월18일 러브레터
●3월18일 스페니시 하트
●4월15일 괴테와 파우스트
●5월20일 서양음악속의 동양
●6월17일 탱고 피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