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회장 한석원) 지난달 16일 실시한 국시에서 총 1543명이 응시한 가운데 1333명이 합격했다.
특히 이번 국시 합격률은 지난해 85.6%에 비해 0.8% 상승했으며 2001년도 82.4%, 2002년도 85.5%에 이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약사국시에 떨어진 것을 비관해 온 약대생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북부경찰서 형사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모대학교 약대 4학년에 재학 중인 A씨가 유성구 궁동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숨진 A씨가 얼마전 발표된 약사국시에 떨어진 것을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살 이외는 별다른 사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