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과병원(병원장 장영일)의 다중전산화 단층 촬영장치 ‘Multi Slice CT’ 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CT 도입은 오는 6월 서울대 치과병원의 독립 개원을 앞둔 점에서 이뤄져 독립 후 치과병원의 의료 서비스 질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도입된 MDCT는 기존 CT에 비해 영상의 질은 10배 이상 향상된 반면 검사시간은 1/10로 단축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해상도가 약 4배 이상 증가돼 매우 작은 병소까지 찾아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1초 동안 1장의 영상만을 얻을 수 있었던 기존 방식 보다 20배 많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3차원 영상구성이 가능해 실제 병변의 위치와 크기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통해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이 용이해졌다.
검사시간도 3~5분 정도로, 기존보다 1/10로 대폭 단축돼 대기시간 지연에 따른 환자들의 불편도 상당부분 해소,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서울대 치과병원은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서 ‘Multi Slice CT’ 도입 기념 및 가동식을 장영일 서울대 치과병원 병원장, 김중수 서울치대 학장, 최순철 치과대학 학생부학장, 박태원 구강악안면 방사선과 교수, 이삼선 구강악안면 방사선과 과장, 박현구 (주)지멘스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졌다.
이삼선 구강악안면 방사선과 과장은 “이번 CT도입으로 환자 진료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며 CT촬영을 통한 영상이 세계 저널에 시릴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전화예약 및 문의 : 02)760-2621, 2645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