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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강좌(2)치의신보,구강내과학회공동기획]대주제:구강내과 영역의 치료/김성택 교수

관리자 기자  2004.04.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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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장치를 이용한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

 

●정진우 교수
■학력
서울치대 졸업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박사
■경력
미국 버팔로 뉴욕주립대 치대 객원교수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내과 과장
현 서울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 조교수

 

 

 

서 론

코골이는 성인의 20%, 그리고 40세 이상 남성의 60%에서 나타나는 흔한 현상이다. 대부분의 코골이는 흡기시 인두벽과 주위 연조직 부위가 진동해 발생하는 소리로서 상기도가 좁아짐에 따라 공기의 흐름이 일부 차단돼 있음을 나타낸다. (그림 1)


심한 형태의 코골이 환자 중에서는 수면 중 과다한 기도부위의 근육 이완이나 기타 원인으로 인해 기도가 일시적으로 완전히 막힐 수 있으며, 이 때 공기가 폐로 일시적으로 흐르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 이라 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폐가 신선한 공기를 얻지 못하게 되므로 이를 감지한 뇌가 근육을 수축시켜 공기 통로를 다시 열어준다. 이러한 일이 매일 밤 되풀이되면 낮 동안 심한 졸림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장기간 이러한 이상이 계속될 경우 심장이나 폐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며,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실제 역학 조사에 의하면 20이상의 무호흡지수(1시간동안 나타나는 수면무호흡 횟수)를 나타내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의 누적 생존율이 20이하의 무호흡지수를 나타내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누적 생존율보다 적게 나타났다고 보고하고 있다.(그림 2)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치과의사는 철저한 병력 조사와 신체 검사를 통해 환자의 비만 여부, 비강 또는 구강인두의 선천적 협착, 비중격 전위, 선조직 또는 편도선 비대, 하악골 발육부전, 거대설, 설골의 위치 이상 등과 같은 risk factor를 알아야 하며, Epworth Sleepiness Scale같은 짧은 설문지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증상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이렇게 초기의 검사를 통해 수면 관련 호흡 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면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등의 정확한 검사를 위해 수면 검사실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수면다원 검사에서 수면 무호흡증의 정도는 호흡장애지수(respiratory disturbance index, RDI)로 평가 될 수 있는데, 호흡장애지수는 한 시간의 수면 시간 동안 나타나는 무호흡이나 저호흡의 횟수로 정의된다. 미국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서는 수면 무호흡증의 심도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 경도 (RDI 5∼10): 1시간의 수면 시간 동안 5에서 15번의 무호흡이나 저호흡증이 나타난 경우
- 중등도 (RDI 16∼30): 1시간의 수면 시간 동안 16에서 30번의 무호흡이나 저호흡증이 나타난 경우
- 심도 (RDI 30이상): 1시간의 수면 시간 동안 30번 이상의 무호흡이나 저호흡증이 나타난 경우
환자가 경도 이상의 호흡장애지수를 나타내면서 주간 졸음현상을 호소한다면 이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구강내장치는 경도에서 중등도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에게서 가장 효과적이다.

 

 

치료방법

경미한 코골이의 경우 옆으로 누워서 자는 수면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