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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아동 동맥서 ‘경화 현상’발견

관리자 기자  2004.05.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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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아동들의 동맥에서 담배를 피우는 성인의 동맥과 비슷한 경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의 데이비드 셀리메이저 박사는 ‘국제비만 저널" 5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비만 아동들의 동맥을 초음파로 관찰한 결과 일부 아동들의 경우 성인 흡연자의 동맥과 두께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이 70~80대가 아닌 40~50대에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셀리메이저 박사는 말했다.
윤선영 기자“진료 중단… 프랑스 떠나겠다”외과의사 3000여명 근무환경 개선 요구프랑스의 외과의사 3000여명이 낮은 보수체계와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요구가 성취되지 않으면 프랑스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자 영국 모일간지에 따르면 프랑스 외과의사협의회 회원 3000여명은 임금 인상, 근무환경 개선 등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가오는 여름 1개월간 병원 진료를 중단하고 프랑스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외과의사들은 정부를 대상으로 자신들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치솟는데 불구하고 지난 14년째 물가 등 경제지표에만 연동된 의사들의 보수체계를 현실화해야 하며, 신규 의료인력의 부족을 타결할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귀-마리 쿠젱 산부인과의사 노조 대표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보험료로 내는 액수는 지난 1993년에 1500유로에 불과했으나 이제 1만6600유로로 10배 이상 올랐다”며 “이 때문에 의대생들이 외과를 기피하는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쿠젱 대표는 또 “프랑스의 병원에서 여성 환자가 자궁절제수술을 받는 비용은 평균 60유로에 불과하지만, 수의과 의사들은 애완견 한 마리에 같은 수술을 하고 120유로를 청구하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프랑스에서는 2년 전에도 수천명의 가정의들이 임금 인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진료를 거부하는 ‘의사 없는 날’이라는 파업을 감행,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