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단체 이미지 부각…효과 뚜렷
지난해 6월 치협이 노무현 대통령을 독대 하고 추진을 선언한 바 있는 저소득층 노인 1만5천명에 대한 노인무료틀니사업이 국회에서 치협을 이해시키는 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6월 제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확정되자 마자 국회 다지기에 다시 나선 정재규 협회장은 의원 면담 때마다 치협의 대국민 선행사업인 노인틀니 사업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이 사업 설명에 활용되고 있는 것은 치의신보.
정 협회장은 당시 노 대통령 독대 기사를 보여주며 치협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번 17대 국회 열린 우리당 보건복지의원 상당수가 나이가 젊고 진보적인 인사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치협 등 보건의료계 단체장 등과의 면담에 다소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정 협회장의 특유의 친화력을 통해 치협의 선행사업 특히 노인틀니사업을 소개하면 면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있다.
어떤 일이든 첫 인상이 매우 중요한데 치협이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단체로서의 좋은 이미지가 각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정재규 협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앞으로 4년간 한국 보건 의료분야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매우 중요한 인사들”이라며 “의원들을 면담할 때마다 치협이 또는 치과의사가 어떤 단체인지를 정확히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협회장은 특히 “모든 회원들이 나서준 노인틀니사업은 의료인으로서 자랑할 만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서 치협을 직·간접적으로 도와주려는 많은 인사들이 생겨나는 등 효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