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솔질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한국구강보건협회 및 미국치과의회에서 일반대중에게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회전법(Rolling Method)로 이는 잇솔의 강모를 치은 깊숙이 치아장축에 평행하게 위치시켰다가 교합면을 향해 잇솔을 잡은 손목에 힘을 가하여 돌리면서 쓸어 내리는 동작을 취하는 방법이다.

이 회전법은 치면세균막(Dental Plaque)이나 음식물잔사의 제거 능력이 좋고 비교적 쉽게 배우고 실천성이 높으며 치은의 맛사지 효과도 좋은 방법이지만 7~8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실천성이 없으며 구강내 특수환경이 존재하는 환자에게는 권장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미취학 아동의 경우는 잇솔을 치열에 따라서 옆으로 문지르듯 전후 행정으로 치아를 닦는 횡마법(Scrub Method)를 교육하기도 하지만 이 방법은 치간사이의 체면세균막이나 음식물잔사의 제거가 어려우며 오랜기간 사용시 치경부마모나 과민성치질을 유발시키게 되므로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이는 교합면을 닦을때는 효과적이기도 하다.
다시말해 구강내에 크게 특이한 사항이 없는 어린이나 성인에 있어 일반적으로 회전법이 권장되며 이 잇솔질을 통하여 치면세균막을 제거함에 따라 치아우식증과 치주병을 예방하며 구강내를 청결하게 유지할수 있으며 구취를 제거한다.

또한 잇솔질에 의해 치아를 하얗게 하는 표백효과는 기대할 수 없지만 치석이나 색소침착에 의해 손상될 수 있는 불결함을 예방해 심미효과를 높일 수 있다.
회전법 잇솔질에서는 잇솔의 두부에 가까운 목부분에 엄지손가락을 대고, 나머지 손가락들로 손잡이를 힘있게 움켜잡도록 하며 잇솔질에서 세치제의 양은 잇솔두부의 2/3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