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조인호)가 중국의 치과보철학회(중화구강수복학회·회장 차오 영리에)와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앞으로 상호교류를 활발히 벌여나가기로 했다.
보철학회 조인호 회장, 한동후 총무이사, 이성복 국제이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 치과보철학회 차오 영리에 회장 등 중국 학회 임원들을 만나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이번 1차 조인식에 중국측에서는 중국치과보철학회 회장인 차오 영리에 시추안대학 교수와 시추안대학 학장, 부학장, 보철과장이 참석했으며, 길림성 조선 자치주 치과의사회의 조철우 전회장과 임원이 참관인으로 배석했다.
1년여 간의 준비작업을 끝에 성사된 자매결연 조인식에서 양국 학회는 오는 11월 26일과 27일 대구에서 열리는 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중국 회장을 특별연자로 초청해 중국 치과보철학의 현황을 알아보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상호 방문식의 자매결연 조인식을 마무리하게 될 예정이다.
이성복 보철학회 국제이사는 “전 집행부에서 일본보철치과학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번에 중국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됨으로써 명실공히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중심이돼 아시아지역의 치과보철학 발전을 리드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게 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활발한 학술교류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