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등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늘면서 정부차원에서 의료기관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지원방안이 적극 모색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하 진흥원)은 지난 24일 보건의료산업의 육성을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 등 제도개선을 수반하는 본격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내달 10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해외진출 전략 및 사례’ 교육연수과정을 마련, 효율적인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 및 병원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임종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과장의 ‘의료기관 해외진출관련 정부정책 방향’을 비롯해 ▲남대식 메디파트너 부사장과 북경 아이캉병원 새빛안과 김무열 분원장, 이길성 해외진출컨설팅전문가 등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례’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며 ▲박상은 샘안양병원 원장은 ‘바람직한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방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강의를 하는 남대식 부사장, 김무열 원장, 이길성 컨설팅전문가, 박상은 원장 등은 중국 현지에서 의료기관을 현재 운영 또는 기획을 담당했던 주요관계자로 현재 중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운영사례 및 의료기관 설립과 운영과 관련된 행정적, 법률적인 정보도 함께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관계자는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의 여타 의료기관 해외진출 소개 및 안내과정과 달리 정부의 향후 의료기관 해외진출과 관련된 정책 방향을 들어보는 동시에,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의료진들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경험담을 함께 들을 수 있다”면서 “중국 등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의료기관 관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02-2194-7308~9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