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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공성 강화에 힘 모으자” 의료연대회의 출범… 본격 활동 나서

관리자 기자  2004.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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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건의료계 및 시민사회 단체를 규합한 새 단체가 창립됐다.
‘의료의 공공성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연대회의(이하 의료연대회의)는 지난 24일 11시 30분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의료연대회의측은 ▲의료시장개방 저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의료의 공공성 강화 등을 사업 목표로 향후 100만인 서명운동, 보건의료 예산 확보 투쟁, 지역차원 공공성 운동 지원 등을 벌여나가기로 해 향후 의료계 관련 정책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의료연대회의측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현재 정부는 의료제공과 의료보장의 공공성의 강화를 추구하기는커녕 세계적으로 최저의 수준인 공공의료를 강화하지 않고 방치하고 의료기관을 영리법인화하며 의료를 외국자본에 개방해 의료의 시장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며 “전체 민중의 힘을 모아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장성을 높이며 의료개방과 사유화, 의료 시장개방을 저지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이 단체는 지난 총선 당시 ▲의료시장 개방 반대 ▲민간의료보험 도입 반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공공보건의료 확충 ▲저소득층 건강권 지원 대책 수립 등을 보건의료 5대 정책 요구안으로 선정, 각 정당 후보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를 비롯,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경실련, 건강세상네트워크, 민주노총 등 19개 사회단체들이 총출동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