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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강좌(7)치의신보/방사선학회공동기획]대주제:치아주위 병소의 방사선학적 감별진다.

관리자 기자  2004.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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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주위에서 나타나는 방사선 불투과상


●허민석 교수


■학력
서울대 자연과학대 치의예과
서울치대 치의학과(학사)
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방사선과 전공의
서울대 대학원 구강악안면방사선학전공(석사)
서울대 대학원 구강악안면방사선학전공(박사)
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방사선과 전임의


■경력
서울치대 구강악안면방사선학교실 조교수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정보통신이사

 

 

방사선사진에서 치근단 혹은 악골에서 방사선 불투과성으로 관찰되는 경우는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물에서부터 다소 변형된 형태의 구조물, 퇴행성 변화들, 낭성 병소, 양성 종양, 악성 종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병소에서 관찰될 수 있다. 그것들의 생김새와 형성 기전은 매우 다양해 방사선 사진에서 이를 접했을 때 간혹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진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1. 치근단 주위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방사선 불투과상

 

방사선사진에서 치근단 주위에 방사선 불투과상이 관찰되는 경우 가장 많은 빈도로 나타나는 것은 골경화증(osteosclerosis)이라고 할 수 있다. 골경화증은 비염증성으로 골조직이 치밀해지는 것으로 병소의 회복 과정이나 비정상적인 외력에 대한 보상 반응의 결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원인 불명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자주 있다. 골경화증이 치근단과 중첩돼 나타나는 경우 치밀화골염(condensing osteitis)과 감별이 어려운데 감별하는 방법은 우선 염증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치밀화골염은 거의 모든 경우에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등을 염증의 원인을 찾을 수 있어 치주인대강의 확장, 치조백선의 소실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골소주의 형태로 감별할 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치밀화골염의 경우에는 경계가 불명확하며 골소주 형태가 두터워지면서 수가 증가하는 반면 골경화증의 경우에는 경계가 명확하며 간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