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반 개원가의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치의학과의 취업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학, 한의학, 간호학 등 의약 관련 전공들도 역시 상위권을 휩쓸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하 KEDI)이 지난 1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EDI 교육정책포럼’에서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치의학은 지난해 8월 및 지난 2월 졸업생 829명중 95.4%인 700명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대학 전공중 의학(96.8%), 초등교육학(95.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
성별취업률에서도 치의학은 남자 95.0%(477명), 여자 96.1%(223명)로 각각 상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주요 의료관련 전공으로는 간호학(92.7%), 한의학(86.7%), 약학(80.6%) 등으로 전체 의약계열의 취업률은 88.4%로 7대 계열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교육인적자원부와 KEDI가 학생과 대학, 산업체 등 교육 수요자에게 진학, 진로, 취업, 인력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의 인적자원 개발 및 인력수급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한 것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