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주과학회
내달 9일 연세대 치과병원서 학술집담회
“치주조직 재생의 최근 한계를 극복해 보세요.”
최근 기본 술식에 대해 개원의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특강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정진형)에서 주최하는 2004년 제3차 학술집담회가 다음날 9일 오후 7시부터 연세대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열린다.
‘Periodontal Regeneration: Biologic Directives for Clinical Success’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집담회는 치주과학회의 하반기 첫 학술 집담회.
특히 이번 집담회에서는 그동안 연세치대 치주과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꾸준히 강연해온 울프 비케쇼 템플치대 교수가 참석, 특강을 할 예정이다.
비케쇼 교수는 골형성 단백질(Bone morphogenetic protein·이하 BMP) 분야의 권위자로 이번 집담회에서 기존 치주조직 재생의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한다.
설양조 서울치대 교수는 “비케쇼 교수는 조직재생에 있어 한계가 나타나고 있는 요즘 특히 BMP를 이용한 수술을 강조해 왔다”며 “이번 집담회가 이같은 기존의 주제를 잘 반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케쇼 교수는 초록을 통해 “이번 발표에서는 성공적 치주재생 과정을 위한 생물학적 필요조건 등의 주제들이 논의될 것”이라며 “더불어 GTR(guided tissue regeneration), bone biomaterial 등을 포함한 기존 치료법의 개념과 대체 치료법들의 생물학적 가능성 및 배경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이번 학술집담회를 끝으로 올해 예정된 3번의 집담회를 모두 마치고 오는 11월 19·20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릴 추계학술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