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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완전 급여화 마땅” 정 협회장, 장향숙 의원 면담

관리자 기자  2004.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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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잇몸질환이 늘고 있어 치아가 허물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예방차원에서 스케일링의 완전급여화가 시행돼야 합니다.”
지난달 25일 오후 3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향숙 의원 사무실.


이날 정재규 협회장은 장 의원을 예방하고 스케일링의 완전 급여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 등 치과계 전반적인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 의원은 열린 우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이번 17대 국회에 입성한 초선의원.


부산 여성장애인 연대회장, 한국여성 장애인연합 공동 대표 등을 지내는 등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한 시민운동의 대모로 평가받아 왔다.
정 협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치과계의 장애인 진료사업의 활발한 활동과 노인틀니사업 등 국민을 위한 선행사업을 특히 강조했다.
정 협회장은 “치과의사들은 사회 지도층으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인진료 사업은 물론 저소득층 노인 1만5천명에 대한 노인틀니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국민을 위한 헌신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협회장은 또 “현대의학은 예방중심으로 가고 있다”면서 “치과의 경우 잇몸질환이 늘고 있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대책이 스케일링 완전 급여화인 만큼,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협회장은 아울러 “역대 복지부장관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약속 했으나 추진이 안되고 있다”며 “연구원이 설립되면 저소득층 치과 관련 연구 등이 활발히 이뤄져 소외된 국민들과 치의학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 협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극히 일부 의료인에 대해 의료인 단체 중앙회에 징계권한을 줘 자율정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구강검진을 3년마다 하도록 규정하고 추진중인 학교 보건법은 치아 관리 상 문제가 크고 ▲치대입학 정원은 의과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감축돼야 하며 ▲국민구강건강을 위해 비용 효과적인 수돗물 불소화 농도조정사업이 꼭 필요한 만큼, 쉼 없이 전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정 협회장은 오는 23일 63빌딩에서 열리는 ‘장애아동 치아건강잔치에 장 의원을 공식 초청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