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평가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종합전문 요양 의료기관과 500 병상 이상 78개 의료기관의 평가 연구를 시작한데 이어, 내년에도 300∼500병상 규모의 의료기관 평가기준을 마련키 위해 연구에 착수한다.
복지부는 2004년도에는 소비자 단체·공단·심평원 등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16명 규모의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구성, 규모가 크고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500 병상 이상 종합병원 78개 의료기관 평가를 위해 평가 기준안과 공모를 통한 연구기관 선정 방법을 결정한 바 있다.
복지부는 내년도에는 대형병원이 아닌 300∼500병상 규모의 병원의 적합한 평가기준을 개발키로 하고 연구기관을 선정, 4억3천만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 용역 주요과제는 2004년도 의료기관 평가 결과 산출과 500병상이하 병원의 평가기준을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복지부는 대형의료기관 평가 결과분석은 12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며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평가제도의 장기발전 방안을 개발하고 ▲평가전담기구 구성방안 결과 공표 및 활용방안 등도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