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순 한국치정회 회장이 회원들에게 치정회의 존재이유를 확실하게 알리고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치정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1일자로 취임 4개월을 맞은 신 회장은 이날 치과계전문지 기자들을 만나 지난달 21일 진행된 치정회 토론회에 내용과 평가, 4개월에 걸친 변화노력을 설명하면서 회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 회장은 일부에서 치협과 약간의 마찰이 있어 보인다는 우려를 인식한 듯 “치과의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치협의 사업을 지원하는게 치정회의 목적사업 1호인만큼 협회와 철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혀 치협과의 강한 협조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치정회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토론회 결과에 대해서는 “상임위원들끼리 논의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치정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해 보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예정보다 1시간을 넘기면서 열기가 가라않지 않고 경청하는 것을 볼 때 치정회의 앞날이 밝다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신 회장은 “이번 토론문화를 통해 치정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계기가 돼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뒤 “이번 토론회가 결론을 추출하는 자리는 아니었다. 개진된 의견을 취합해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 치협과 협의하는 절차를 밟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순수하게 치정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를 고민하겠다”며 “치정회가 제 궤도에 올라서면 조직도 정비하고 규약도 고칠 부분은 고쳐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덧붙였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