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300여명의 ITI 펠로우 멤버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지도자 특별교육 및 개발회의가 올해에는 지난달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ITI 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125명의 멤버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이성복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와 이백수 경희치대 구강외과 교수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대표 fellow로서 참석했다.
스위스 제네바대학 Belser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멤버회의는 스웨덴의 저명한 치주학자인 Lindhe 교수의 ‘발치 후 발치와 치유의 조직학적 고찰’에 대한 특강과 Belser 교수의 ‘상악에서의 immediate loading의 4년간 경험’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어 개발팀의 Herzog 박사로부터 오는 2005년 출시를 앞둔 SLA-2 surface(SLActive)와 새로운 보철부품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독일 스튜트가르트대학의 구강외과 Weingart 교수가 미국의 Taylor교수에 이어 새 ITI 회장에 선출돼 앞으로 4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성복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ITI 센터측과의 협의를 통해 한국의 새로운 ITI fellow 2명과 42명의 신입 멤버 영입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한 입장을 전달, 상당히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복 교수는 “ITI 재무보고에 따르면 2003년 총재원 97억원 중 70%에 달하는 70억원이 전세계의 연구자들의 연구비에 투자될만큼 연구분야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졌다”며 “이러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ITI 임프란트 시스템이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이 이뤄지고 이 분야의 훌륭한 학자들이 배출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