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치대(학장 이시영)는 지난 4일 치학 1호관 강당에서 개교 1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념 심포지엄에 이어 진행된 개교 10주년 기념식에는 한송 강릉대 총장, 김중수 한국치대학장협의회 회장, 장영일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겸 서울대치과병원장, 김재구 강릉시치과의사회 회장, 강규석 전 총장 등 내빈들과 100여명의 동문, 교직원 및 재학생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강릉치대 10년의 발전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이시형 학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고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지도자적인 역량을 지닌 경쟁력 있는 치과의사를 배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으뜸가는 치과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믿는다”면서 모두가 힘을 합쳐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릉치대는 치대설립 당시 총장을 맡았던 이창수 교수와 초대 학장을 역임한 최기열 전 학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념식 뒤에는 시내 음식점에서 축하연을 가졌으며, 동창회 창립 준비위원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동창회를 공식 발족시켰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심포지엄에는 엄흥식 강릉치대 치주과 교수의 ‘임프란트 치료에서의 골유도재생술’, 김진우 강릉치대 보존과 교수의 ‘성공적인 근관치료법’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강릉치대는 지난 3일에는 한송 총장 등이 교직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학 2호관앞 광장에서 치학 2호관 준공식 및 치의학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강릉치대 2호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의 1580평 규모로 기존 1호관보다 약간 넓은 공간으로 교수연구실, 학생실습실, 공동실험실, 사체처리실, 동물실험실, 치의학도서관 등 다용도로 활용된다.
1층에 마련된 치의학도서관에는 90석의 열람석과 전산실을 갖추고 있으며, 장서 1만3천여권을 소장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