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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분야 역량 선보인 학술강연 2500여명 후끈

관리자 기자  2004.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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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비해 참석인원의 다양성 등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학술 행사였다.
제2회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학술대회에서 학술분야의 강연이 지난 4일, 5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과 그래드볼룸 등에서 펼쳐졌다.
25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된 이번 학술강연에서는 임프란트, 보철, 심미, 치주, 보존 등 치과계 각 분야의 학술 역량이 골고루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의 학술강연에서는 치과의사들의 참여 뿐 아니라, 기공, 위생 관련 학술 강연에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등 ‘덴탈 패밀리’들의 관심이 전반적으로 크게 높아진 분위기였다.
이중 김태성 원장이 진행한 ‘Growing implants in shrinking economy’ 등 임프란트 관련 강의는 대체로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반영했다.
또 황호길 조선치대 교수의 근관충전법 강의나 류인철 서울치대 교수의 치주성형 강연 등은 기본기에 대한 개원의들의 갈증을 해결하는 역할을 했다.
아울러 김용서 원장의 ‘성격유형의 이해를 통한 치과의 팀웍 증진과 갈등 해소’, 이인규 넥스퍼 닷컴 강사의 ‘병원을 살리는 직원! 병원을 죽이는 직원!’ 등은 치과경영과 조직내의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익한 강의였다.


이밖에도 우이형 경희치대 교수, 정창모 부산치대 교수, 김성택 교수, 최광철 연세치대 교수 등 각 대학의 인기 연자들도 총출동, 내실 있는 강연과 조화있는 학술강연 배치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번 학술강연은 전체 1만8천여명이 참석한 기자재 전시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응이 높지 않은데다 학술 강연장으로 인도하는 안내문 및 인도자들이 충분치 않은 등 개선점도 함께 제기됐다.
기자재 전시회와의 균형감각을 어떻게 다잡을 것인가하는 문제가 앞으로의 KDX 학술강연분야의 과제로 지적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