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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강좌(2)치의신보/구강보건학회 공동기획]대주제:치면세균막질환의 예방과 관리

관리자 기자  2004.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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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실에서 불소도포
CLINICAL USE OF FLUORIDE

●조자원 교수

■학력
단국치대 졸업
단국대 치의학과 예방치학전공 석사
단국대 치의학과 예방치학전공 박사과정

■경력

현) 단국치대 예방치과 임상전임강사

 

 

1. 서언(Introduction)

불소성분이 치아표면에 결합되면 경도와 내산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치아우식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불소 화합물은 복용하는 방법과 도포하는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중 치과진료실에서 복용법을 이용한 방법은 영유아에게 0.25 ㎖∼1 ㎖ / 일, 정도의 저농도의 불화물을 매일 권장하거나 처방하는 방법이 있으나, 많이 이용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치과진료실에서 이용되는 방법은 불소국소도포이다. 불소도포는 비교적 고농도(2 ∼10 %)의 불소용액을 치아에 도포하는 방법과 중농도(0.05∼0.2 %)의 불소농도로 구강내 양치(mouth rinse)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불소의 임상적응용에서 중요한 사항은 불소의 종류, 도포 방법, 도포 주기 및 안전성 등을 고려해 많은 양의 불소성분이 치아에 결합하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치과계에서 우식예방을 위한 불소의 사용이 매우 일부에 지나지 않고 있지만 점차 불소도포의 시술빈도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며 전망이 밝다고 생각된다.

 

2. 불소도포 대상 및 시기

불소도포는 치아우식예방(caries prevention) 및 지각과민둔화증(desensitization) 목적으로 실시한다. 치아우식예방 목적으로 불소국소도포를 실시할 때는 대략 3세부터 25세 정도의 청년층까지 적절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지각과민증의 둔화목적으로 개별 치아에 대한 국소도포는 일반적으로 30대 초반부터 40대 사이가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불소도포의 필수 대상은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① 모든 아동, 청소년 연령층
② 우식 발생이 높거나 가능성이 높은 성인
③ 고정성 교정장치 장착자
④ 고정성 보철장치 장착예정자.
⑤ 치근우식 가능성이 높은 노년기 환자.

 

불소도포 시기와 빈도는 대상자의 연령과 구강상태, 계속관리여부 및 수돗물 불화지역 거주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권장된다.
NaF 용액을 사용할 경우 다음의 시기와 빈도가 권장된다.

1) 우식이 적고 우식활성이 낮은 아동
① 비불소화 지역 - 6개월 주기 (계속 관리 주기) 마다 1회 도포
② 불소화 지역 - 년간 1회 도포

2) 우식이 많거나 우식활성이 높은 아동
① 비불소화 지역 - 6개월 주기 마다 2~4회 도포, 불소용액 양치
② 불소화 지역 - 년간 2회

 

3) 성인
① 비불소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