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추계학술대회…가족 ‘축제의 장’ 마련

오는 10월 항구도시 부산에 임프란트와 관련된 권위 있는 국내외 연자들이 대거 상륙, 임프란트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대한치과이식학회(회장 이원철)는 ‘임프란트의 최상의 결과’를 주제로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메리어트 호텔에서 2004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부산으로 강연장을 옮긴 가운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학술강연과 더불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 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프란트의 최상의 결과’란 대주제 아래 진행될 예정인 이번 학술대회에는 ‘임프란트 즉시 식립’과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유럽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뉴욕 치대 로마노스 교수가 해외연자로 초청돼 ‘임프란트 즉시 식립’과 관련된 체계적인 강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또 첫째날 ‘최상의 임프란트 보철 결과’를 테마로 서봉현 원장, 조성암 경북치대 교수, 강우진 원장이, 둘째날 ‘최상의 임프란트 수술 결과’를 테마로 이백수 경희치대 교수, 박도양 원장, 이원철 이식학회 회장 등 실력 있는 연자들이 강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임프란트와 관련된 치과위생사와 기공사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는 회원들이 자신의 케이스를 발표하고 이를 회원 상호간 토론할 수 있게끔 한 ‘논문 발표 및 케이스 토론’과 학술대회 후원업체들이 학술적인 강연과 더불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한 ‘후원업체 포럼’등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후원업체 포럼"에는 거인인터네셔널, 오스템, 테넥스, 비아이트레이딩 등 4개 업체가 참여해 파라곤, 아바나, 테넥스, ITI 등 자사의 임프란트 제품을 이용한 학술 케이스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부산에 공장이 위치한 오스템의 아바나 공장을 견학하며 임프란트가 생산되는 전 과정을 직접 둘러 볼 수 있는 ‘아나바 공장 견학’도 마련됐다.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경품 추천 및 옥션 행사’에서는 각 후원업체들이 내놓은 경품 중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학술대회준비를 맡고 있는 이한주 학술이사는 “이식학회는 국내 회원들이 임프란트의 세계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매년 AO와 EAO등 세계 대표적인 임프란트 학회들과 학술대회의 주제와 흐름을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임프란트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강연을 선보인 지난 춘계학술대회에서 한 단계 더 발전, 회원들에게 ‘최상의 임프란트 결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학술이사는 또 “회원들이 ‘즐거운 가족 여행을 떠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지방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 KTX를 타고 부산까지 갈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중에 있으며 학술대회장에 도착해서도 치과의사는 학술공부를, 가족들은 부산현지 관광할 수 있도록 각종 동반 가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