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전담 부서인 구강정책과 과장의 직위가 공모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구강정책과장 ▲사회복지 총괄과장 ▲의약품정책과장 ▲식품정책과장 ▲암관리과장 등 5개 직위를 복지부 본부 및 소속기관 등의 4급 이상 공무원 110명 여명 중 공모를 통해 뽑는다고 밝혔다.
구강정책과 과장을 복지부 내부 공모로 뽑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업무능력이 탁월한 공무원들의 지원여부가 주목된다.
선발절차는 제출된 직무수행계획서를 검토하고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게 된다.
면접관은 중앙인사위원회가 추천하는 인사전문가, 보건복지전문가, 인력스카우트업체(헤드헌터) 전문가 등 외부심사위원과 내부위원이 참여, 공정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응모기간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직접방문이나 이메일로 접수를 받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직위공모는 열심히 일하는 능력 있는 공무원을 발탁하고 대우해야 한다는 김근태 장관의 인사혁신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직위에 적합한 혁신적 비전과 적극적 업무수행 능력을 가진 적임자를 발탁으로써 행정의 생산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직원 자질향상을 유도하는 등의 새로운 조직 풍토 개선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5개 직위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서기관 및 사무관까지도 직위공모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