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치대(학장 윤일희)의 새 건물이 오는 2007년말 문을 연다.
부산치대는 지난 15일 경남 양산 신도시 소재 제2캠퍼스 부지내에서 치대 및 의대 건물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될 치과대학은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강의실, 교수연구실, 실험실, 공동기기실, 구강해부학연구실, 현미경보관실, 치과약리학연구실 등을 갖추고 세미나실과 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
이번 착공은 부산대의 제2캠퍼스 조성사업 중 1단계로 이에 따라 2011년까지 양산 제2캠퍼스 건설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치대의 숙원 사업중 하나인 치과병원 건립도 내년 중 가시화될 전망이어서 이번 착공은 더욱 의미가 깊다.
현재 치과병원건립전문소위는 양산병원건립추진단내에 운영되고 있으며 박준상 교수가 위원장, 정창모, 박수병, 신상훈, 김철홍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치과병원건립전문소위원회 위원장인 박준상 부산치대 교수는 “이번 양산 캠퍼스 건물이 오는 2007년 완공되면 학생들의 교육의 질이 한결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특히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치과병원이 완공되는 2011년이면 치대의 임상교육부분이 강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착공된 치대 및 의대 건물은 친환경 그린캠퍼스 조성 목표에 따라 전력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태양열과 지열로 충당하는 ‘복합 그린 에너지 빌딩"으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