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일 펼쳐질 기념 학술대회를 80년이라는 뿌리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연세치대 보철학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와 앞으로 보철학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며보겠습니다.”
연세치대 보철학교실을 총 지휘하고 있는 이근우 교수의 당찬 한마디다.
이번 학술 기념행사는 미래 보철학의 방향 제시 뿐만 아니라 치과계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치의학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동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는데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교수는 “기념 학술대회 연자도 연세치대 보철학 출신으로 섭외를 했으며, 이는 연세치대 보철학교실의 위상을 말해주는 지표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연세치대 보철학에 대해 “1924년 당시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과 진료를 시작한 이래로 보철학은 한국 치의학과 함께 발전해 왔고, 치의학 부분의 큰 축을 이뤄오고 있다”며 “치의학에 있어 보철학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도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치의학의 꽃’이라고 불리고 있는 보철학에 대해 이 교수는 “치대 교과과정 중 보철분야는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부분이며, 경영 부분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보철학의 중요성과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 교수는 아울러 연세치대 보철학교실의 학문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뭉쳐진 조직임을 강조하면서 “연세치대 수련의의 경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보철물을 제작하는 학문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한편 그 힘든 과정 속에서 사제간,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확인하기도 한다”며 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구성원의 친밀도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이번 기념 학술대회와 관련 학술행사 뿐만 아니라 동문들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연세치대 보철학교실에 기여한 분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마련했고, 보철학 교실의 역사를 뒤돌아 볼 수 있는 영상물 제작, 기념책자 발간, 발행 논문 DVD 제작,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기념학술대회 준비 사항을 말하면서 “이번 기념 학술대회는 학술 교류의 장 뿐만 아니라 동문 화합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