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란트 연수회 공개강좌
“한국 내 임프란트 세미나의 약점을 보완한 미국 임프란트 교육방식을 도입,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이론 강의와 체계적인 실습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주)네오바이오텍(대표 장주웅)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임프란트 연수회에 앞서 지난 14일 전경련회관서 임프란트 연수회에 대한 공개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강좌에서는 임프란트 연수회의 디렉터인 데이비드 한 교수가 임프란트 연수회의 목적과 방향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데이비드 한은 재미교포로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객원교수이자 미국 현지에서 개원을 통해 오랜 기간 임프란트 시술을 해오고 있으며, 수년전부터 서울치대, 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초청강연 등을 통해 호평을 받아 왔다.
데이비드 한은 이날 공개강좌에서 “현재 국내에는 수많은 임프란트 연수회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진행되고 있어 개원의들이 어떠한 연수회를 선택해야 할지조차 난해한 실정”이라며 “연수회 시작 전 공개강좌를 통해, 연수회 참여의 선택권을 주고자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제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한 교수는 특히 “그동안 국내에서는 임프란트 부작용 등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교육이 없이 너무나 많은 연수회들이 무턱대고 시행 돼 왔다”고 우려하면서 “이번 연수회는 부작용 방지를 위한 정확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등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스터디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한은 또 “국내에서는 많은 개원의들이 각종 임프란트 시스템 및 신술식 용어 등에 많이 현혹되는 것 같다. 하지만 임프란트는 어떠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지는 그리 중요치 않다”며 “외과적인 지식 등 기초적인 베이스를 튼튼히 하면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도 각 시술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 시스템들의 장점만을 응용하며 사용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데이비드 한은 아울러 “야구도 메이저리그에서 실적이 부진하면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려보내 기본기를 닦게 한다. 임프란트도 마찬가지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기초부터 꾸준히 스터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기본과 기초에 충실한 임프란트 스터디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데이비드 한은 “미국에선 시험을 통과해야 공식 멤버가 될 수 있는 AAID가 AO보단 더욱 공신력이 있는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며 “연수생들이 AAID 자격을 받을 수 있도록 서포트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프란트 연수회는 내실을 기하기 위해 연수생을 20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구성했으며, 앞으로 이들을 네트워크로 묶어 지속적인 학술 및 임상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료 후에는 오하이오 주립대학 임프란트 클리닉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커리큘럼도 준비 중에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