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병의 예방과 관리
- 잇솔질출혈지수(BOB: bleeding index on brushing)의 활용 -
●장기완 교수
■학력
서울치대 졸
서울대 치의학 석·박사(예방치과학 전공)
■경력
전북치대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
전북대 구강생체과학연구소장
대한구강보건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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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세균막관리는 치주병예방을 위한 관리과정에서 중요한 술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인 전체의 치아발거 원인비중에서는 우식증이 가장 높지만, 35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치주병이 차지하는 비중이 우식증 보다도 높다. 치아발거가 구강건강을 파탄시킨다는 점에서, 치면세균막관리는 구강건강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전통적으로, 치주병 예방관리법은 치면세마와 잇솔질을 들 수 있다. 즉, 정기적으로 치과병·의원에 내원해 치면세마를 하고, 가정에서 꾸준히 잇솔질을 하는 것이다. 잇솔질은 치면세균막관리법 중에서 환자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상적으로 잇솔질을 하기는 쉽지가 않다.
치주병의 경우 치면세균막을 적절히 조절하면 상당한 정도까지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본의 일부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에서는 치면세균막관리법의 하나로 ‘전문가잇솔질(professional tooth brushing)’을 실시한다. 전문가잇솔질이란 치의사가 환자를 치과진료대에 앉힌 후, 환자 구강내에서 직접 잇솔질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환자 구강내에서 전문가잇솔질을 실시할 경우 단순히 이닦기에서 끝내지 않고 체계적으로 치면세균막을 제거함으로써, 치주병 예방과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치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전문가잇솔질(Watanabe법)과정을 중심으로, 이해를 도울 수 있게 증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이닦기 방법에 대해는 하단의 참고문헌을 참조하도록 한다. 또한, 치과의원에서 치의사나 치위생사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