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규 집행부 “1000명 증원” 약속 이뤄
치협이 2005년도 치위생과 입학정원을 210명 증원하는 성과를 얻어내 개원가 보조 인력난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증원으로 정재규 집행부가 “임기 3년내 1000명의 치위생과 입학정원을 증원 하겠다”는 회원들과의 약속을 거의 완벽하게 이행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정재규 집행부는 지난 2003년 입학정원 300명 증원을 관철해 낸 데 이어, 2004년에 400명, 이번 2005년에 210명 증원을 관철해 냄으로써 임기동안 총 910명의 치위생과 입학증원을 이끌어 냈다.
지난 20일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대구, 인천, 경기, 강원, 전북, 경남 등 총 7개 지역에 각 30명씩 총 210명의 치위생과 인원이 증원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하지만 지역별 안배만 이뤄졌을 뿐 현재까지 학교별 배정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인 뒤 빠른 시일 내 배정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입학정원 증원에는 정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의 지속적인 노력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정재규 회장 등 임원진은 지난 2002년 취임 후 각종 역량 있는 국회의원들의 후원회를 방문하고 면담하는 등 ‘국회 다지기’에 주력하는 한편 청와대, 복지부, 교육부, 정당 관계자 등 관계자들을 꾸준히 만나 치협의 주요 현안문제를 알리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왔다.
이들은 특히 심각한 보조인력난에 처해있는 개원가의 실정을 알리고 치위생사 배출인원의 확대 필요성을 강력, 피력하는 등 개원가 구인난의 숨통을 트이게 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 협회장은 “임기 동안 치과위생사 입학정원을 1000명 늘리겠다는 회원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게 돼서 뿌듯하다”며 “치위생과 입학정원 증원 이외에도 치과간호조무사 양성 등 다각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개원가 인력 수급 충원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