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크류 교정 심포지엄 ‘성황’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교정치료에 있어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임을 입증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정과(과장 경승현)가 치과진료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2회 삼성서울병원 미니스크류 교정심포지엄’이 2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스크류를 이용한 교정치료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대학교수 및 개원의 등 9명의 연자들이 나와 심미적인 마이크로 임프란트 식립방법, 미니 임프란트를 이용한 설측교정치료, 적용법과 사용법, 치료결과를 향상시키는 치료법 등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백형선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의 ‘교정치료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포문을 연 이날 심포지엄은 경승현 교수, 배성민 원장, 주보훈 교수, 홍윤기 청아치과병원 교정과장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박효상 경북치대 교수, 황현식 전남치대 교수, 전윤식 이화의대 교수, 정규림 원장이 연자로 나와 미니스크류 교정치료의 장단점과 적용 테크닉, 치료효과 등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정규림 전 교정학회장은 특히 기존 교정용 마이크로임프란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3세대 교정용 임프란트로 개발된 C-implant의 특성과 안정성, 5년간의 임상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황현식 교수는 강연에서 “최근 임프란트교정, 보철교정, 심미교정, 치주교정 등 보조교정 치료의 수요와 함께 부분교정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할 때 미니스크류 사용시 passive 브라케팅의 적용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미니스크류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은 질문지함을 강연장 입구에 설치, 강연 중간중간에 4차례의 질의 및 토의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강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