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로 극복할 수 있을까?

●서론

임프란트를 이용한 보철치료가 보다 더 보편화되고 있으며, 환자들의 임프란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임프란트를 원하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환자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환자의 해부학적인 조건이 임프란트를 보철적인 관점에서 이상적인 위치에 심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발치후의 시간이 오래 경과된 환자의 경우에는 부가적인 술식, 즉 골이식 등을 해야만 임프란트를 심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부가적인 술식을 하지 않고 임프란트를 위치시킨 경우에는, 각도나 screw hole의 위치가 불량해 향후의 보철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된다.

비록 임프란트의 위치가 적절하지 않더라도 환자와 술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철물의 제작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경우 cement retained 보철을 할수도 있으나, retrievable(필요할 때 제거의 용이성)할 수 없는 단점이 있으므로 screw를 이용한 보철과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보철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본론

1. 전치부 Implant 수복
최선의 결과는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심미성을 가지는 기능적인 보철이어야 한다. 임프란트의 위치는 협설, 근원심, 깊이에 따라서 보철물제작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게된다. 3차원적으로 잘 심어진 임프란트의 경우는 제작과정도 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협설측으로의 위치가 잘못된 경우에, 설측으로 과도하게 위한 경우에는, 비록 설측의 형태가 자연치아와는 다르게 변형이 되지만, 외관적으로는 자연스러우므로 술자와 환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와는 달리 순측으로 위치한경우는 screw hole이 순측으로 나오므로 screw retained 보철의 한계가 있게 된다. 이때 cemented 보철을 혼용한 custom abutment를 이용해서 수복을 할 수 있다. 이러한 Custom abutment는 임프란트의 방향과는 관련없이 어떠한 경우에도 수복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full contour wax-up은 필수적이며, custom abutment의 형태는 cemented type과 유사하지만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으며, passive fit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구치부에서의 수복
기능적인 것이 최우선이며, 환자에 따라서 심미성도 갖춰야 한다.
비록 해부학적으로 원하는 위치에 심어져 있지않은 임프란트라고 하더라도 상부 보철물의 지지에는 도움을 줄수가 있다. 구치부에서는 기능적인 것이 심미성 보다 우선적으로 고려 돼야 한다.
전치나 구치 모두에서 보철물의 retrievability를 갖게하는 것은 장기적인 유지 관리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