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2004 치아건강잔치 ‘성료’ “이젠 우리도 환하게 웃어요” 정세진 아나운서 사회로 1부 ‘팡파르’

관리자 기자  2004.09.30 00:00:00

기사프린트

모범 보건교사·학교·건치아동 시상
댄스·마술쇼 등 축하공연 열기 후끈

“이젠 우리도 밝게 웃을 수 있어요.”


‘장애인에게 환한 웃음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협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치아건강잔치가 지난 23일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치아건강잔치에는 정재규 협회장,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문경태 복지부 기획관리실장, 장향숙 열린우리당 의원, 김병묵 경희대 총장 등 내빈들과 치과의사, 특수학교 교사, 장애아동 및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치아건강잔치는 국민들에게 장애아동의 치아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이를 통해 장애아동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정문학교 연주팀의 감미로운 실로폰 앙상블 연주아래 정세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문을 연 1부 시상식에서는 탤런트 정선경 씨가 시상을 돕는 가운데 서울삼성학교, 홀트학교, 은평대영학교가 우수학교 단체상을 수상했다.
건치대상은 한국경진학교 백봉근(12세), 인천성동학교 정호영(13), 서울농학교 이연우(12세) 학생이 수상했으며, 이밖에 53명의 학생들이 예쁜이상, 고은이상, 튼튼이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구강보건관리 우수보건교사상은 홀트학교 박선자 씨가 차지했고 올해 처음으로 신설,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되는 공로상은 롯데제과 김용택 상무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6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55개 특수학교 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구강상태 및 시설, 구강보건관리가 우수한 학교를 선정했으며, 모범 보건교사 및 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단체도 선정했다.
2부 축하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과의사 출신 비디오 자키 김형규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져 장애아동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축하공연은 여성장애인들로 구성된 ‘맑음터 핸드벨 콰이어’의 공연에 이어 댄스 전문 팀인 Maximum Crew의 멋진 댄스공연, 바니윤 씨의 신기한 마술쇼 등 신나는 공연이 이어져 장애아동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행사장의 열기를 후끈 달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