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O 학술대회 브로셔.
제13회 EAO(European Academy of Osseointegration) 학술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150여명에 달하는 교수 및 개원의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 임프란트 학구열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총 2500여명이 등록했으며, 벨바이오케어, 아스트라, 덴츠플라이, 쓰리아이, 쓰트라우만 등 세계 굴지의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34개 업체 70여개 부스 규모로 전시부스가 마련돼 세계임프란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한국에서도 오스템, 제일메디칼 등의 치과업체가 전시에 참여해 제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Plenary Session과 Master Clinics, Clinical Advances, Research Competiton 및 5개의 Gold Sponsors 코스로 나눠서 진행됐다. 16일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앞서서는 Bone grafting procedure와 관련된 Cadaver 연수가 15일 풀 데이 코스로 진행돼 임프란트 시술과 관련된 세계적인 흐름을 짚을 수 있는 내용들이 다뤄졌다.
특히 한국에서도 연세치대 임세웅 씨를 비롯, 5개의 포스터를 발표해 외국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는 제품전시와 판매에 신경을 쓰는 국내 전시회와는 달리 대부분의 업체가 전시부스내에 상담만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며 자사의 임프란트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활발히 진행했다.
이번 EAO 전시에 참관했던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는 “이번 EAO 학회에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국내 임상가들이 대거 참여해 임프란트와 관련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참관을 계기로 유럽 임프란트 학회 연구자들과 국내 연구자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EAO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