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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책 비교…전략 모색 ●구강보건학회 김종배 교수 헌정학술대회

관리자 기자  2004.09.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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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구강보건연구소 국제구강보건 심포지엄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각 나라의 구강보건정책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구강보건정책 및 목표달성 방안을 되짚어 봄으로써 국내 구강보건의 수준향상을 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장기완) ‘두봉 김종배 교수 정년기념 헌정학술대회’ 및 국민구강보건연구소(소장 김종배) ‘제12회 국제구강보건개발심포지엄’이 8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0년 구강보건정책목표 및 실행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종구 복지부 건강증진국장, 미국의 Alice Horowitz 박사, 일본의 Osamu Sakai 제1회 아시아 예방치학회 회장, 태국 Phantumvanit 제3회 아시아 예방치학회 회장, 중국의 Zhang Bowue 제4회 아시아 예방치학회 회장 등 다섯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각각 한국, 일본, 태국, 중국 등 각 나라의 구강보건정책 및 목표 달성방안과 구강보건정책 집행에 필요한 구강보건 교육에 대해 주제 강연을 펼쳤다.
이날 미국의 Alice Horowitz 박사는 구강보건정책집행에 필요한 구강보건 교육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국가의 구강보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사업개발이 중요하다”며 “대중, 의료공급자, 정책결정자에 대한 교육이 대표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lice 박사는 특히 “대중들이 교육을 통해 보건교양을 함양하게 되면 복잡한 보건체계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게 되고 자신 뿐만 아니라 자녀의 건강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구강건강증진에 높은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국가가 국민들의 구강보건 교육에 전략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참석회원들이 한국의 장기구강보건정책 목표달성방안 및 한국구강보건정책 집행에 필요한 구강보건교육목표를 주제로 분임토의가 이뤄졌으며, 이후 이에 대한 토의결과 발표 및 종합토의가 진행됐다.


장기완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그동안 국내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힘써 온 두봉 김종배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는 헌정학술대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국의 중장기구강보건 정책을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민구강보건의 수준 향상을 다짐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