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학술지의 지속적 게재, 세계 유수의 대학과 공동연구, 그리고 정기적인 연수회 개설 등을 위해 노력하자.”
한국급속교정연구회(회장 정규림)는 지난달 22일 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정규림 회장이 ‘교정치료의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는 C-implant’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강의 후에는 열띤 토론도 마련됐다.
정 회장은 C implant가 디자인 변화 없이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보이고 있음을 보고하고 2년 이상 안정적인 유지상태를 갖는 C-implant 적용 교정 치료군에 대한 통계적인 접근을 통해 교정치료의 개념을 새로이 변화시키고자 하는 연구회의 노력과 성과를 공개했다.
C-implant는 일반적인 일체형 교정용 미니스크류 임프란트의 적용 범위의 한계와 보조적인 고정원 보강장치의 개념과는 달리 상부구조와 하부구조의 분리형 구조를 보이는 Sandblasted Large grit and acid etched surface(이상 SLA surface)로 그 자체로서 고정원 치아의 역할을 하는 독립적인 교정장치로 사용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연구회 창립 회원인 홍성준 원장(전주 홍성준 치과의원)과 펜실베니아대에서 연수를 마치고 온 유명희 선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또 C-implant의 better osseointegration potential에 관한 동물실험을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국윤아, 이원 교수팀과 함께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의 연구 지원으로 일체형 미니스크류 임프란트와의 비교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