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폐기물 위반 점검결과 수도권 소재 12개 종합병원이 적발됐다.
경인지방환경청(이하 경인환경청)은 수도권 지역 내 전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12개 종합병원을 적발하고, 고발 등 행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수도권내 총 123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속 감염성폐기물 혼입여부, 보관상태 및 전용용기 사용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구체적 위반내역을 살펴보면 ▲병원내 쓰레기 집하장에 있는 쓰레기종량제 봉투 속에서 수술용 장갑, 일회용주사기 바늘 등 감염성폐기물 발견(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감염성폐기물을 생활폐기물과 혼합보관(과태료 500만원) ▲일반 플라스틱 통에 감염성폐기물을 보관하는 등 전용용기 미사용(과태료 300만원) 등이다.
경인환경청 관계자는 “금번 일제 점검결과 대체적으로 국립병원이 다른 병원에 비해 폐기물관리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병원들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