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규 협회장이 서울시 구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원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동안 치협의 사업 추진성과와 현안문제, 앞으로의 치협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협회장은 지난 6일 종각 한일관에서 열린 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회장 강규욱) 초청간담회에 참석, 구회장들과 질의 응답 방식을 통해 현안문제와 해결과제 등을 허심탄회 하게 논의했다.
이날 서울시 구회장들은 과대광고 등에 따른 회원들의 불만을 비롯해 회원자율 징계권, 민간의료 보험 도입, 스케일링 급여화, 현금카드 사용에 따른 이중부과 및 세무문제, 보조인력 문제 등에 대한 개원가의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치협의 대책을 질문했다.
정재규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협회 임원들은 회원들이 안심하고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전체 회원들을 위한다는 마음 변함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협회장은 회원자율징계권과 중앙회 의무가입 등에 대한 그동안의 경과 등을 설명한 뒤 “지난해 의료법 개정 추진에 이어 올해 국회 원 구성이 되자마자 국회로 뛰어들어 보건복지위 의원들을 다 만나 설득했다”면서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스케일링 급여화와 관련해 정 협회장은 “스케일링 급여화는 협회의 원칙이다. 반드시 보험화해야 하고 또 할 것이다”고 말한 뒤 “전체보험에서 치과가 차지하는 파이를 더욱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무문제와 관련 정 회장은 “협회 할일 중 세무관계가 중요한만큼 현금카드 사용에 따른 문제점들을 다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재규 협회장과 안성모 수석부회장, 윤두중 총무이사, 이수구 서울지부 회장, 김성옥·한만형 서치 부회장, 강규욱 협의회 회장과 구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3시간여에 걸쳐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