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12세 미만 아동 충치 발생률 심각 문병호 의원

관리자 기자  2004.10.11 00:00:00

기사프린트

12세 미만 아동 충치 발생률이 선진국의 2~3배로 당분의 과도한 섭취가 주원인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5일 문병호 보건복지위원회(열린우리당 부평 갑) 의원이 국감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충치 발생률을 비롯해 비만 등 어린이들의 건강 관리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우리나라 어린이의 충치 발생률은 지난 2003년 기준으로 3.25개로 미국의 1.4개, 영국의 1.1개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또 충치의 원인으로 어린이 음료의 카페인을 꼽으며 “음료 둘 이상 섭취시 EU(유럽연합)의 기준으로 삼는 150mg을 쉽게 초과한다”며 특히 “강한 산성인 콜라의 경우 치아의 무기질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문 의원은 “초등학생 10명중 3명이 비만으로 이중 80%는 성인 비만에 노출 돼 있다”며 “비만 아동을 비롯한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은 면역체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