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재협 ‘KDX 2004’결과보고·평가회
대한치과기재협회는 지난 6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KDA 2004’ 결과보고 및 평가회를 가졌다.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신정필)는 지난 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제2회 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 및 학술대회(KDX 2004)’에 대한 결과보고 및 평가회를 갖고 KDX가 국내 치과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전시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키로 다짐했다.
이날 ‘KDX 2004" 조직위원회(위원장 오동현)에 따르면 국내외 123개 업체가 참여해 350부스 규모로 전시된 가운데 사흘간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모두 1만9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치과의사는 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전시회에 걸맞게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바이어 250여명이 방문해 지난해 전시회때 보다 400만불이 증가한 1200만불에 이르는 상담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기간 중에 세계적인 전시 주최자인 독일의 ‘쾰른메세(Koelnmesse)’와 차기 대회인 ‘KDX 2005’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협정을 맺음으로써 치과계 국제전시 문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신정필 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전시회가 되는데 적극 참여, 기여해준 회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내년 대회부터는 세계적인 전시 주최자로 유명한 ‘쾰른메세’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돼 명실공히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가 ‘KDX 2004" 행사 후 참가 업체에 대한 자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대한 평가에 있어 대체로 만족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보통이다 44%, 만족 33%, 매우만족 6%, 불만 17%)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이번 전시회가 대체적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부스당 비용에 있어서도 지난 1회 대회에 비해 현실화 시켰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었으며, 내년에 열리는 ‘KDX 2005"에 참석하겠다는 의견도 8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