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경기불황 미용치과로 이기자.”
2004년 한국미용치과회(회장 김석균·KACD)국제학술대회(준비위원장 유기준)가 오는 3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하모니 로비에서 열린다.
‘불황을 이기는 미용치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미용치과 임상강좌(치과의사) ▲미용치과 경영강좌(스탭) ▲미용치과 워크숍(치과의사) ▲교정특별강좌(치과의사 및 스탭) 등 4가지 테마 아래 미용치과와 관련된 토탈 컨셉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미용치과 임상강좌’는 오전 김석균 회장의 ‘미용치과의 새로운 트렌드’ 강연을 시작으로 해외 초청연자인 마빈 피어(Marvin Fier) 미국미용치과학회(ASDA) 부회장이 ‘매일 접하는 환자들에게 심미적인 부분을 어떻게 적용 할 것인가’에 대해, 서병인 비스코 사장이 ‘레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상아질 민감성 해결’에 대해 집중, 강연 한다.
이어 피터 테이(Peter Tay) 아시아 심미학회 전 회장이 ‘치과 방문 시 환자들이 가장 감각적으로 느끼는 시각적인 부분’에 대해, 동진근 원광치대 교수가 ‘얼굴과 미, 미소 등 포괄적 의미의 심미보철의 요건’에 대해,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가 ‘치과영역에서 보톡스의 효과적인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심미치료에 있어서도 빠질 수 없는 임프란트와 관련 다니엘 마이다(Daniel Mayeda)원장과 허영구 보스톤임프란트연구회 회장이 각각 ‘즉시 식립 임프란트’와 ‘임프란트에서의 전치부 심미보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용치과 경영강좌’는 레진 인레이 환자 만족도 높이기, 환자들의 성격과 기질이해(MBTI)를 통한 상담기법, 환자 불만 대처법 등 스탭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실제 임상미용치과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한 ‘미용치과 워크숍’에서는 싱가폴 출신의 웡(Wong) 원장이 치료에 출발이 되는 치료계획 수립을 중심으로 미용보철 관련 강연을 진행 한다.
‘교정특별강좌’에서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개원가 교정진료 분야와는 반대로 오히려 강남 예치과의원에서 최우수 진료 분야로 선정돼, 남다른 교정 진료 및 경영 노하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진훈희 원장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기준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 등록 인원은 500~600여명 정도 될 것으로 예측 한다”며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년 전부터 외국 연자를 섭외하고, 사전 대회장을 계약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만큼 많은 개원의들이 참여, 미용치과를 통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워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30여개 규모의 전시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며 학술대회 등록 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등록은 02)557-9884로 전화하거나, 학술대회 홈페이지 www.kacd.net혹은 www.kacd.co.kr로 하면 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