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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약 효과 소비자 기대 “대국민 홍보 통해 인식 바뀌어야” 안명옥 의원

관리자 기자  2004.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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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대다수가 주사약에 대해 여전히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대국민 홍보를 통해 주사제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사약사용에 대한 소비자와 의사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국 남녀 1000명과 의사 6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66.3%, 의사의 55.9%가 주사약이 치료효과가 좋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사약 처방정도가 병원 선택과 상관없다는 의견은 소비자의 50.8%, 의사의 29.7%가 응답해 대조를 이뤘다.


또 소비자가 질병치료시 주사약이 포함되기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소비자가 40.3%, 의사가 80.5%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주사약을 처방했을 때 소비자는 49.5%, 의사는 86.3%가 신뢰감이 더 생긴다고 답해 소비자와 의사간의 인식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아울러 주사약 처방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28.8%, 의사의 73.6%가 환자가 주사제를 원하기 때문으로 답했다.
안명옥 의원은 “상당수 국민이 주사약을 선호하고 있지만 주사약 처방을 함부로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며 “특히 대국민 홍보를 통한 인식의 전환과 함께 소비자와 의사간의 인식차이도 줄여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