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과병원이 독립 건물로 건립키로 최종 결정됐다.
최근 열린 전남대학교 본부와 전남대병원 관계자 회의(치과병원건립추진위원장 오희균 병원장)에서 치과병원과 치의학 임상교육관을 단일 건물로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인해 그동안 치과병원 건립부지를 결정하지 못해 지연되고 있었던 치과병원 건립계획이 더욱 발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독립건물에는 치과병원과 함께 치의학 임상교육관도 들어선다.
치과병원 및 임상교육관 건물은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습림 3천평 부지에 약 5천평 규모(치과병원 2천500평, 치의학 임상교육관 2천350평)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원만 학장은 “치과병원과 임상교육관 건립 사업이 결정되기까지 부지 선정에서부터 예산 확보 등 적지 않은 진통이 있었다”며 “이제 치과병원과 임상교육관이 단일 건물로 건립함으로써 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변환돼 임상교육과 실습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해진 치과대학과 치과병원과의 기능성이 더욱 향상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학장은 또 “오는 2007년 치과병원이 완공되면 충실한 임상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치의학 분야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전남대 치과병원의 누적돼 온 문제들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치과병원이 들어설 용봉동 부지는 전남대학교 기업경영연구소에 용역 조사한 결과 치과병원 건립의 최적지로 권고된 장소이기도 하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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