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과위생사들이 적극적인 국제 교류에 나섰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의 문경숙 회장, 황윤숙 부회장은 지난달 24∼30일 기간 동안 타쉬미 대학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참석차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
문 회장 일행은 27일 학술대회에서 한국치과위생사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했으며 특히 방문 기간 중 타쉬미 의대 학장 등과 치위생과 신설 문제를 논의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치과위생사라는 직종 자체는 없으며 일부 간호학과 졸업생들이 민간단체에서 위탁 교육을 받고 해당 역할을 하는 실정.
황윤숙 치위협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는 특히 우즈베키스탄내 치과병원 및 개원가를 둘러보고 간담회와 소규모 강연도 가졌다”며 “우즈베키스탄 일반 국민들의 구강상태는 열악한 수준이었으며 특히 칫솔질의 중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듯 했다”고 전했다.
황 부회장은 또 “이번 방문은 한국 치과위생사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치과위생사 직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치위생학 커리큘럼과 직종 홍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