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시치과기공소 대표자회 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안건을 토의하고 있다
김장회 씨가 서울시치과기공소 대표자회(회장 김장회·이하 대표자회)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표자회는 지난 1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19층에서 총회를 갖고 김장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기자재 이사를 새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아래 인터뷰 참조>
경쟁자 없이 단독출마한 김장회 신임 회장은 “회장이라는 직책은 일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김 회장의 취임으로 사실상 러닝메이트의 개념으로 선거에 나선 김춘길 서울시치과기공사회 회장 후보는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게 됐다는 평.
또 총회에서는 이원흥 치기협 총무이사를 의장으로, 윤명호 씨를 부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81명의 대의원중 44명 참석, 8명 위임 등으로 성립됐으며 5천여만원의 2005년도 예산안과 ▲회원관리 전산화 ▲대표자 회비자동이체 홍보 및 실시 독려 ▲미입회 치과기공소 입회 독려 및 근절 방안 연구 등을 골자로 하는 2005년도 대표자회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이날 총회는 시작직후 감사보고에서 대표자회 해체 등 극단적인 지적이 나오고 일부 대의원이 대표자회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선거총회답게 시종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일단 김장회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절대다수의 대의원들이 차기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자고 결의, 봉합수순에 들어가 이후 총회진행은 큰 무리 없이 종결됐다.
한편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강종원)는 오는 25일 63빌딩에서 회장 등 임원개선을 포함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