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치러진 2004년 경북지부 종합학술대회가 개원의들이 원하는 연제와 연자를 선택, 큰 호응 속에서 끝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현호 서울아산병원교수가 ‘치과의원에서의 보톡스 활용전망’ ▲목동 부부치과의원 성무경 원장이 ‘임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덴탈시멘트와 레진시멘트 ▲류재준고려대 안산병원교수가 ‘Pocelain Laminate Veneer의 임상과 실전’을 각각 열강했다.
또 경북치대 이재목교수가 ‘치아를 유지할 것인가? 발치후 임프란트할 것인가’를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김동수 포항미르치과의원 원장이 ▲성인의 전치부 반대교합자의 치험례 ▲상악소구치 결손을 동반한 전치부 반대교합자의 설측교정 치험례 ▲상악 전치부 심미임플란트를 주제로 포스터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재윤 포항 신세계치과의원 원장이 ‘치아 이식 및 재식술’ 테이블 클리닉을 선보여 학술대회장을 찾은 경북회원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번 학술대회강연에서 ‘Pocelain Laminate Veneer의 임상과 실전 tip’을 주제로 강연한 류교수는 ‘Pocelain Laminate Veneer는 치질삭제량이 적고 상악에서 설측을 삭제하지 않기 때문에 전치설면의 전방유도를 변형시키지 않고 치아삭제시 마취가 필요 없으며 ▲자연치에 가까운 색조표현이 가능하고 치은에 대한 영향이 적으며 지대치 형성에 걸리는 시간이 적은 장점 등을 강조했다.
‘치아를 유지할 것인가 발치후 임프란트를 할것인가’ 주제를 갖고 강연에 나선 이재목 경북치대교수는 긍정적인 예후를 가진 치아를 유지시킬 수 있는 치주 술식과 임프란트 시술시 발치후보 치아 종류를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치과의원에서의 ‘보톡스 활용전망을 강연한 장현호 교수는 치과영역에서 적용되는 보톡스 시술을 소개했다.
장 교수는 여러과에서 보톨리늄톡신을 이용하는 치료영역의 범위가 아직까지 크지 않지만 몇몇 질환에서는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가 가능한 만큼, 개원가에서도 사용을 시작해볼만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북지부 학술대회는 최근 개원가가 관심있어 하는 연제를 선택, 학술대회에 참석한 경북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