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교근축소술이라는 새 술식에 대해 치과계에서 보다 큰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함종욱 원장이 지난 9일 창립총회에서 대한사각턱연구회의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함 원장은 “현재 성형외과분야에서는 해당 업체의 기계를 구입하는 등 이 술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치과의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만큼 치과계의 영역확장 등과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다”고 새 술식에 대한 관심을 거듭 당부했다.
1년여 동안 교근축소술을 이용해 70여 증례를 시술했지만 아직 한번도 안면이나 뼈 손상 등이 없었다는 함 회장은 “조만간 세계적인 성형외과 분야 전문지인 ‘PRS’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해 본인이 최초로 개발했다는 사실을 공인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과계에도 이 같은 시술에 대한 관심은 서서히 달아오르겠지만 향후 확산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는 함 회장은 “고주파 교근축소술은 시술시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후 흉터가 남지 않는 등 안전한 시술”이라며 “특히 사각턱의 시술과 관련 사후관리나 처치가 필요할 경우 이를 제대로 해결할 주체는 치과의사 뿐이기 때문에 진료시 상당히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성형외과 의사가 이 술식을 자신이 최초로 개발했다고 일간지에 주장해 이를 언론중재위에 제소, 어제(8일) 최종 승소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가뿐한 심정이라는 함 회장은 향후 연구회 운영과 관련 ▲세미나 개최 ▲논문 발표 등을 통해 새 술식을 적극 알리고 ▲연구회 홈페이지(www.RFcosmetic.org)를 보다 개선하는 등 본격적인 연구회 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