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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감브리핑]“담당직원 2명… 에이즈 관리 허술”곽성문 의원

관리자 기자  2004.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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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이즈 감염자 수가 폭증하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 내 에이즈 담당직원은 단 2명에 불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의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신규로 발견된 에이즈 감염자는 모두 535명으로 지난 85년 이후 한해동안 최대 발병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상반기에도 이미 302명이 발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0.3%나 늘어나 지난해에 이어 연간 감염자수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곽 의원은 “매년 에이즈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 질병관리본부 내 에이즈 담당직원은 단 2명으로 2000년 이후 계속 답보 상태에 있다”며 “성매매 특별법 시행으로 더욱 음성화되고 있는 매춘 등에 대한 보다 철저한 지도 감독을 위해서는 관련인원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