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에서 치과재료학을 담당하고 있는 전임교원들로 구성된 한국치과재료학 교수협의회가 창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있은 임원선출에서 임기 2년의 회장에는 부산치대 김형일 교수가 선출됐으며, 김경남 연세치대 교수가 감사에 선출됐다. 협의회 살림살이를 도맡아 할 총무에는 권용훈 부산치대 교수가 임명됐다.
11개 치대 치과재료학 교수들은 지난 8월 26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대한치과기재학회 학술대회 기간동안 모여 한국 치과재료학 교수협의회를 설립하기로 결정, 그동안 회칙 제정 및 임원 선출 등을 끝내고 교과서 개정사업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협의회에는 현재 11개 치과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21명의 교수들이 가입하고 있다.
치과재료학의 발전과 회원상호간의 학술교류 및 친목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치과재료학 교수협의회는 치과재료학의 교육목표와 교과과정, 교과서 편찬, 국제학술교류, 치과기재학회 발전 협력 등에 관한 사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김형일 회장은 “협의회의 창립 목적에 맞게 치과재료학의 학문발전과 회원친목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교과서 편찬사업과 학술 및 정보교류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과재료학 관련 서적인 ‘치과재료학’ 셋째판 저자들은 협의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인세 가운데 330만원을 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에 기부해 협의회 발전에 큰 힘이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