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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제도 아·태 지역에 전파 30일까지 ‘건보 국제 연수 프로그램’운영

관리자 기자  2004.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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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제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전파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아카데미하우스에서 2주 과정의 ‘건강보험 국제연수 프로그램(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 in Korea)’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한국의 건보제도에 대한 각 분야별 내용 ▲국제사회보장 동향 ▲보건의료 재원 조달 ▲진료비지불제도 등을 다루고 있으며, 양봉민·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권순원 덕성여대 교수, WHO·ILO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인사 등이 연자로 포진돼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또 공단, 복지부, 심평원 등 건보 관련 기관과 일산병원, KT, 종근당, 메디슨 등 병원 및 산업체에 대한 견학을 통해 한국제도 전반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는 캄보디아 등 14개 국가로부터 28명의 사회보장 및 보건의료 분야 고위 공무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WHO/WPRO(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 UNESCAP(유엔아시아경제사회이사회) 등 국제기구와 협력 하에 실시되는 건강보험 분야 국제연수과정으로 공단 등 4개 국내외 협력기관은 지난 8월 사업의 체계적인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사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후발개도국의 사회보장분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됐다”며 “한국의 성공적인 제도 도입 및 정착 사례를 적극적으로 전수하고 홍보함으로써 국가 이미지 제고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국가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