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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간호등급 5.5등급 간호서비스 개선 필요 장향숙 의원

관리자 기자  2004.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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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의 간호등급이 대부분 중·하위인 4∼6등급에 머물러 간호서비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향숙 열린우리당 의원이 지난 13일 열린 국립의료원 국정감사에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38개 종합병원의 간호등급을 분석한를 발표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은 병원은 1개 병원에 불과했으며, 4∼6등급이 74.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이 평균 1등급, 서울아산병원이 2등급을 유지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간호서비스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부분의 병원이 4∼6등급인 중?하위등급에 몰려있어 간호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가중앙병원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국립의료원조차 평가기간 내내 4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향숙 의원은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간호등급제에 의한 가산금을 지급받기보다 인건비를 줄여 경영수지를 맞추려 하기 때문에 가산금제로 간호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애초의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며 “등급별 가산금 지급액에 좀더 차등을 둬 정책의 유인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평원은 입원진료시 간호서비스의 질이 저하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간호인력 확보수준에 따라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제’를 시행, 의료기관의 간호인력을 1등급부터 6등급까지 분류, 6등급을 제외한 5등급부터 1등급까지 각 등급별로 차등을 둬 가산금을 지급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