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보건소·병원 배포
의료용 방사선에 대한 일반인의 잘못된 인식을 해소하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방사선 관련 책자가 출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지난 14일 일반인도 이해가 쉽도록 제작한 홍보물 ‘병원에서 X-선 검사 이렇습니다!" 10만부를 제작, 각 시·도를 통해 보건소·병원 및 일반인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책자는 우주나 음식물 등에서 발생되는 자연방사선과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나 흉부촬영 등과 같은 병원 X-선 검사시 발생하는 인공방사선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사선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홍보물에는 의료용 방사선은 질병진단 등에 꼭 필요하지만 과하면 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준수사항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방사선 하면 대부분의 일반인이 갖게 되는 무조건 해롭고 너무 전문적이어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생각과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