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4년 9월 개원한 단국대 치과병원이 올해 9월로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단국대치과병원은 지난 16일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김승국 단국대 총장, 신성택 이사장 직무대행, 신승철 단국치대 학장 등 내외빈을 초청한 가운데 20주년 개원 기념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84년 10월 보존, 구강외과 등 8개과로 진료를 시작한 단국치대병원은 86년 국내 최초로 예방치과 진료실을 개설(86년)하고 마취과 진료실 역시 87년 국내서 처음 개설 하는 등 앞서가는 병원으로 발전키 위해 담금질을 계속해 왔다.
특히 단국치대병원은 2001년 6월 몽골국립대 내에 단국치과병원도 개원, 치대병원 국제화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치과의료봉사, 연변조선족 자치주 의료봉사 등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인술을 펼쳐 국민과 함께 하는 중부권 구강건강 메카로 자리잡았다는 것이 병원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004년 10월 현재 단국대 치과병원은 일일 내원 환자 5백명으로 연간 13만 6천5백여명이 병원을 찾고 있다. 그 동안 전공의 267명과 치대 졸업생 1333명의 임상 수련을 도맡아 실력 있고 봉사하는 치의 양성해 왔다.
10월 현재는 단국대 치과병원은 9개 진료과에 교수 24명과 전공의 76명, 진료보조 42명등 모두 169명이 환자 진료와 병원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홍찬의 단국대 치과병원장은 “단국대 치과병원의 현안이자 희망이라면 병원을 신축해 이전하는 것”이라며 “일일 3백명 진료 규모인 현 치과병원으로서는 일일 내원 환자 5백명을 치료하는데 힘든 만큼,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병원장은 “또 앞으로의 단국대 치과병원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환자친절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환자를 위한 병원’으로 계속 육성될 것” 이라면서 “특히 전자 병원을 구현을 위해 의료영상전달시스템을 조만간 도입, 첨단병원 이미지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